농협 인터넷뱅킹을 하려면 각종 보안 프로그램을 먼저 설치해야 합니다.

그 중에 AhnLab Safe Transaction 프로그램이 있는데요, 이 솔루션은 인터넷뱅킹을 종료하더라도 중지가 되지 않습니다.

무슨 말이냐 하면 그냥 계속 꾸준히 내 PC의 윈도우에서 실행되고 있다는거죠. 메모리를 차지하고 PC도 느려질 수 있습니다.

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? ActiveX기반에서 사회적인 이슈와 문제가 되자 exe 방식으로 방법만 교모하게 바꾼뒤 서비스하는 각종 보안솔루션들이 욕을 많이 먹고 있는데, 이 와중에 AhnLab Safe Transaction은 아예 자동 중지나 삭제 기능도 없습니다.





위의 솔루션 화면에는 항상 실행하기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.

그렇지만 비활성화를 시켜놔서 사용자들이 선택을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. 

그럴거면 이 옵션을 왜 만들었을까요?


안렙의 AhnLab Safe Transaction 솔루션은 바뀌어가는 인터넷 서비스 환경에 상당히 역행적이고 강제적이며 바람직하지 못한 서비스로만 보여집니다.

솔루션의 기능이나 성능을 평가하기에 앞서 어떤 철학과 생각으로 솔루션을 개발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. 결국 제어판에서 삭제했습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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